스마트스틱 한전 스마트스틱 경량화

안녕하세요,
올해 도입된 스마트스틱이 배전 노동자들에게 너무나 힘든 도구입니다.
전기 이용의 편의성, 전기 노동의 위험성이 동반하는 전선 차단 작업을 위한 스마트스틱 도구의 경량화가 필요합니다.

스마트스틱은 무엇인가요?
배전 노동자들의 감전 사고를 막기 위해 현장에선 '스마트 스틱'이란 도구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안전엔 도움이 되지만, 노동자들이 쓰기엔 불편하기 그지없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고압 전선을 작업할 때 감전 위험에 배전 노동자들은 항상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스마트스틱' 도입 전에는 고압 전선을 손으로 만져야 했습니다. 이제 그럴 일은 없는 만큼 감전 위험은 줄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스틱의 무게'입니다. 스틱의 무게는 6kg 무게이고 그중 4~5kg 정도가 막대 끝에 쏠립니다.
예를 들어서 파라솔 무게가 6kg 정도인데, 머리 위로 들고서 최소 1시간 정도 일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 다른 예로는 당구 큐대 같은 경우는 최소한 10개를 머리 위로 들고 일하는 것과 비슷한 무게입니다.

조선대병원 이철갑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2리터짜리 물병 2개 정도를 막대 끝에 달고 그걸 조작을 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팔꿈치나 팔에 3배~4배 정도 더 많은 힘이 들어가게 됩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정확한 실태조사 없이 우리 체형에 맞지 않는 외국 장비를 무작정 들여왔다는 게 배전 노동자들의 주장입니다.
한전은 개선 요구가 빗발치자 한전은 스마트스틱을 더 가볍게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실태조사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매년 배전 노동자 수백 명의 목과 어깨가 망가지고 있습니다. 꼭 약속을 지켜 주시기를 바랍니다.

스마트스틱을 사용하는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