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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훈련소 위생상태 위험

by hainya1004 2021.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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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훈련소 위생상태 위험

안녕하세요,
군대를 간 훈련병들이 훈련소에서 코로나 19 방역을 이류로 인권을 침해받는다는 군인권센터의 소식에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오면 양치와 간단한 세면은 가능하지만 입소 2주 차 월요일에 진행하는 2차 PCR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샤워는 금지됩니다. 훈련병들은 입소 8∼10일 뒤에야 첫 샤워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일주일 넘게 샤워가 금지되고 화장실도 자유롭게 못 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도 높은 비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26일 군인권센터는 공식 성명 통해 "용변 시간제한으로 인해 '바지에 오줌을 싸는' 일까지 종종 발생하고 있다는 제보도 접수했다", "배변까지 '감염 예방'이라는 명목 하에 통제하는 상식 이하의 일이 발생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군 인권 센터 입장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훈련병들은 월요일에 입소해 전원 ‘예방적 격리’에 들어갑니다. 다음날 1차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고, 1차 결과가 나오는 수요일까지 3일 동안은 비말 감염 우려를 이유로 양치와 세면이 금지됩니다. 화장실을 다녀올 수 있는 시간도 통제됩니다.
매주 월요일마다 훈련병 입소가 이뤄지는 육군훈련소는 입소 직후 모든 훈련병들이 '예방적 격리'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들은 당일 행정절차를 마친 뒤 입소 이튿날인 화요일 1차로 코로나 19 확진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게 됩니다.
문제제기로 "용변도 마음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현재의 훈련병 대상 방역 지침을 전면 재검토하고, 훈련병들이 최소한의 기본적인 청결을 유지한 상태에서 훈련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새 지침을 즉시 강구하라"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센터는 확인 과정에서 용변 시간제한으로 인해 '바지에 오줌을 싸는' 일까지 종종 발생하고 있다는 제보도 접수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배변까지 '감염 예방'이란 명목 하에 통제하는 상식 이하의 일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센터는 “육군훈련소는 훈련병 대상 방역 지침을 전면 재검토하고 훈련병들이 최소한의 기본적 청결을 유지한 상태에서 훈련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새 지침을 즉시 강구하라”라고 촉구했습니다.
센터는 "물론 씻지 못하게 하고 화장실도 못 가게 하면 방역효과는 좋을 수 있다. 그러나 육군훈련소의 방역지침은 과도하게 개인이 위생을 유지할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 "불특정 다수가 밀집하는 수도권의 공중화장실, 목욕탕조차도 면적 당 동시 사용 인원과 시간을 통제해 이용할 수 있게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군인권센터는 "훈련소에서 조금만 신경 쓴다면 대기 중인 훈련병들이 조를 나눠 세면과 샤워를 하게 할 수 있을 것", "하지만 육군훈련소는 대안을 강구하지 않고 샤워도, 세면도, 화장실도 모두 통제하는 손 쉬는 방법부터 택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육군은 감염병 통제를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 주장하지만, 해병대의 경우 1차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인 입소 2일 차까지만 샤워·세면·양치를 전면 통제하고 이후에는 모든 세면이 가능하다”,“육군훈련소는 대안을 찾지 않고 이를 모두 통제하는 손쉬운 방법부터 택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센터는 "전문의들은 개인당 거리 유지 및 수용면적 대비 인원을 초과하지 않도록 조절하면 열흘이나 세면과 샤워를 통제할 까닭이 없고 오히려 단체생활 중 오랫동안 씻지 못해 다른 감염병이 유행하는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한다", "더구나 한두 달 뒤면 기온이 올라 체취나 땀이 많이 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비과학적 방역조치로 위생과 청결 수준을 떨어뜨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최근 각종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서 육군훈련소 예방지침에 대한 제보 글이 잇따랐다 전했습니다.
센터는 열흘씩 기본적인 세면까지 통제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합리적인 감염예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군대 훈련소 입장
훈련소는 검사 결과가 나오는 수요일까지 사흘간 '비말(침방울) 감염 전파' 우려를 들어 훈련병들의 양치·세면도 금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장실은 통제된 시간에만 이용이 가능했다. 전원 음성 판정이 나오면, 양치 및 간단한 세면은 허용되지만 이 역시 제대 단위별로 개인 사용시간은 통제되며 화장실도 제한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육군훈련소 측은 "훈련병 입영 후 교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1차 PCR 검사 직후까지 1명 단위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가용한 시간 내 모든 인원이 공평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육군훈련소 관계자는 “1차 검사 결과가 나오는 입소 후 48시간 동안 양치·샤워 등은 통제하고 있다”면서도 “1차 검사 이후 소독 작업을 병행하면서 훈련병들의 샤워를 허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육군은 대규모의 인원이 한꺼번에 외부에서 영내로 들어오는 신병 입소 과정에서 효과적으로 감염병을 통제하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그러나 타군 훈련소 사정은 다르다. 해병대의 경우 1차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인 입소 2일 차까지만 샤워, 세면, 양치 등을 전면 통제한다"라고 덧붙였다.
훈련병들은 대체로 'KF94 마스크 24시간 착용', '화장실 예약제 사용', '동기간 대화 금지', '입소 5~6일 차 첫 양치 및 9~10일 차 첫 샤워' 등의 지침이 통용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격리기간 동안은 일체 훈련을 하지 않는 훈련병들이 조를 나눠 세면·샤워가 가능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아울러 "용변도 마음대로 해결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현재의 훈련병 대상 방역지침을 전면 재검토하고, 훈련병들이 최소한의 기본적 청결을 유지한 상태에서 훈련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새 지침을 즉시 강구하라"며 "훈련병들을 비위생적 환경에 몰아넣은 채 방역 성공을 자찬하고 있는 책임자 (김인건) 육군 훈련소장에 대해서도 엄중 문책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군인권센터는 "장병 인권 보장에 관한 의식이 심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훈련병들의 기본적 위생조차 저해하는 현행 방역지침을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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