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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동결자금 미국과 해제 논란

by hainya1004 2021.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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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동결자금 미국과 해제 논란

안녕하세요,
2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가 이란의 해외 동결 자금 70억 달러(약 7조 8225억 원)를 해제하기로 합의했다는 언론 보도를 즉시 부인했습니다. 서방 국가들과 동결 자금 해제와 이란에 구금된 미국인 4명을 석방하는 죄수 교환 등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미국은 즉각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영국 외교부도 자가리-랫클리프의 석방과 관련한 이란발 보도를 수준이 떨어진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해외 동결 자금 논란
코란티노 현지 언론은 2일 이란과 서방 국가들이 해외 동결 자금 해제에 합의했다고 이란 국영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익명의 이란 고위 관리에 따르면 해외 동결 자금 70억 달러를 해제하고 미국에 억류된 4명의 이란인을 석방하는 대가로 이란에 구금된 미국인 4명을 석방하는 합의가 이뤄졌다는 겁니다. 이 관리는 또 영국 정부가 이란에 구금 중인 영국 이중국적 활동가 나자닌 자가리-랫클리프의 석방을 대가로 4억 파운드(약 6천 백억 원)를 이란에 지불하기로 했다고도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 반응
프랑스 24 언론 등에 따르면  미국 측 국무부는 즉각 이란의 언론 보도를 부인 일축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죄수 교환 협상이 타결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언제나 이란에 구금되거나 실종된 미국인 문제를 제기하며 그들이 가족과 다시 만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도 CBS의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유감스럽게도 그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이란, 교섭 담당자에게 항상 이 문제를 제기하지만 지금까지는 4명의 미국인을 집으로 데려오는 데 대한 어떤 합의도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ABC방송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에 "이견을 좁히기 위해 갈 길이 멀다"면서 이란 핵합의 상호 복귀를 위해 수주 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합의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이어 제이크 설리번은 "합의는 없습니다. 현재 우리는 (이란과 협상을) 지속적으로 진전시켜서 궁극적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제시한 목표를 달성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덧붙였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남은 의견차를 좁히려면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며 "이 의견차는 미국과 다른 나라가 어떤 (대이란) 제재를 철회하고, 이란이 핵무기를 결코 갖지 못하도록 핵 프로그램에 관한 어떤 제약을 수용할지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란과 우리나라 동결 자금 관계
이란은 한국에서 받아야 할 자금으로 미국의 제재 때문에 한국 시중은행에 동결된 이란 석유 대금은 약 70억 달러. 우리 돈으로 7조 6천억 원에 있습니다. 이란은 2010년 이란 중앙은행 명의로 IBK기업은행과 우리은행에 원화 계좌를 개설하고 이 계좌를 통해 원유 수출 대금을 받아왔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2018년 이란 중앙은행을 제재 명단에 올려 이 계좌를 통한 거래가 중단됐으며, 이란 정부는 이 동결 자금을 해제하라고 요구해왔다. 이란은 올해 초 한국 민간 선박에 대한 나포까지 감행해가며 해당 자금 반환을 강력히 요구해왔지만 미국의 반대로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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