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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열차 프랑스 디자이너

by hainya1004 2021.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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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열차 프랑스 디자이너 제작비용 3423억

안녕하세요,
장거리 철도 여행이 변화를 겪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는 소식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점차 사라지리라 생각한 장거리 철도 여행이 변화를 겪고 있는데 좀 더 친환경적인 여행 방식을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기존 여행 스타일이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돌체비타 트레인

현재 이탈리아에서는 현지에서 가장 유명한 자연경관을 둘러보는 '돌체비타 트레인' 이라는 이름의 철도 노선 10개, 프랑스에서는 파리를 기점으로 유럽 각지 12곳을 잇는 야간열차 ‘미드나이트 트레인’ 등 다양한 유형의 새로운 열차나 노선이 운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CNN 등 외신 매체는 프랑스 디자이너 티에리 고갱은 새로운 구상으로 ‘호화 개인 열차’라는 화제의 열차를 통해 철도 여행을 완전히 새로운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고갱은 미국 애플의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가 소유하던 전장 80m짜리 선박 '비너스'의 설계를 담당한 디자이너 필립 스타크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력을 지닌 유명 디자이너로, 지금까지 주로 요트 디자인을 맡아왔지만, 새롭게 열차 디자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로 위의 궁전'이라고 불리는 전장 400m의 이 열차는 14칸으로 구성돼 있으며 첨단 기술에 의해 스위치 하나로 불투명하게 변해 내부 모습을 볼 수 없게 하는 유리창이 객실 상부와 측면 곳곳을 덮습니다. 이에 대해 고갱은 “이 열차는 단 한 명의 특별한 소유주를 위해 고안했다. 이는 공동 열차도 여객용 열차도 아니다”, “우리가 상상한 소유주는 이 열차의 특별함을 알고 있어 이를 이동 수단으로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열차의 목적은 A 지점에서 B 지점까지 얼마나 빨리 이동하는지가 아니라 여행에 관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고갱은 "지트레인은 18명 안팎의 승객이 숙박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시속 160㎞의 속도로 주행할 수 있다. 아메리칸 대륙뿐만 아니라 유럽 각지의 선로에서도 주행할 수 있도록 조정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지트레인

디자이너는 오늘날 여행이 속도에 치중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지트레인이라고 이름 붙인 자신이 고안한 열차를 타는 사람들은 목적지로 가는 과정에서 더 많은 즐거움을 느끼리라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여행은 속도에 관한 것이 아니다. 시간은 우리가 지닌 유일한 보물이므로 여행에 시간을 쓰는 것”이라면서 “승객들도 어느 구역이든 스위치를 눌러 실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트레인을 구상할 때 사실 특정 인물을 염두에 뒀었다. 그 인물은 스티브 잡스의 아내인 로렌 파월 잡스로, 아이디어가 떠올렸을 때 그녀를 잠재적 이용자로 생각했다고 그는 설명했습니다. 아직 소유주를 찾지 못했고 열차를 구매하려면 자기 자신만큼 미친 사람을 찾을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점을 그도 인정한며, 끝으로 고갱은 “이 열차를 구매하는 사람은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려는 인물일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우리(여행객)는 항상 서두르고 있기 때문”,“우리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를 이해하고 우리의 소망을 이해하는 내면의 여행을 위해서는 시간의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해당 열차의 제작 비용이 무려 3억5000달러(약 3423억 원) 전후로 추산되며 제작에는 적어도 2년 6개월이라는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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