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양궁 금메달 도쿄올림픽
안녕하세요,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국가 남자 양궁 대표팀이 대만을 꺾고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 2연패에 올랐으며, 도쿄올림픽 양궁 종목에서 대한민국은 혼성·여자·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모두 휩쓸었다.
남자양궁 금메달
오늘(26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에 출전한 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 김제덕(17·경북일고)은 대만을 꺾고 결승전에서 6대0으로 승리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1세트부터 3세트까지 모두 이겼습니다. 9점 단 한번을 제외하고 모두 10점을 쏘면서 우리 대표팀은 59대55로 1세트를 가져왔습니다. 특히 2세트는 6발 모두 10점을 쏘며 60점 만점을 기록했습니다. 3세트도 56대55로 한국이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대만도 58점을 쏘며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만점을 넘어설 순 없었습니다.
이후에도 우리 대표팀은 연달아 10점을 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3세트 마지막 주자였던 오진혁은 화살을 쏘는 순간 승리를 예감한 듯 "끝"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남자양궁 금메달 양궁 대표팀
우리 남자 양궁 대표팀은 1981년생 맏형 오진혁, 1992년생 김우진, 2004년생 막내 김제덕으로 꾸려졌습니다. 맏형과 막내의 나이 차이가 무려 23살로, 삼촌과 조카뻘입니다. 오진혁은 2012 런던 대회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김우진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입니다. 김제덕은 첫 출전인 도쿄올림픽에서 혼성 단체전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대한민국 남자 단체 양궁 대표팀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으며, 한국 양궁 대표팀은 전날 끝난 여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면서, 지금까지 끝난 양궁 단체전 3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편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대만과 일본이 차지했습니다.
남녀 개인전을 남겨둔 우리 양궁 대표팀은 다시 한번 금메달 사냥에 나설 예정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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