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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신 지원 대만 지원

hainya1004 2021. 6. 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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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 지원 250만 미국 대만 약속 3배 공급

안녕하세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대만에 당초 약속보다 3배나 많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50만 도스(1회 접종분)를 지원했습니다. 미국이 이달 주요 7개국(G7) 공동 성명에 '대만 평화 추구' 문구를 넣도록 이끈 데 이어 중국이 보란 듯 '화끈한' 백신 지원까지 나섰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100만 회 얀센 백신 지원으로 44조를 투자 약속을 받고 대만은 무조건으로 250만 모더나를 준다고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대만 백신 250만 지원
19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대변인 네드 프라이스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250만 도스의 백신 지원분이 대만으로 가는 중", "미국과 대만의 의료 협력은 전 세계와 이곳의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을 준다"라고 전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덧붙여서 "국무부는 코로나19를 퇴치하려 전 세계를 돕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을 지원하게 돼 자랑스럽다"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대만 지원분 250만 도스는 애초 약속했던 분량(75만 도스)의 3배가 넘고, 2,300여만 명인 대만 인구 전체가 다 맞고도 10%가량을 초과합니다. 미 정부 고위 당국자도 "모더나 백신이 이날 오전 대만 중화항공편으로 테네시주 멤피스를 떠났고, 20일 오후 현지에 도착한다"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백신 지원 입장
당초 미국은 이달 초 대만을 방문한 상원의원 대표단을 통해 백신 75만 도스 제공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바이든 대통령이 전 세계에 8천만 도스를 지원하겠다고 천명한 뒤 대만에 지원할 물량도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 당국자는 "우리는 정치적·경제적 조건에 근거해 이를 지원하는 게 아니다"라며 "오로지 생명을 구하기 위해 지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과 미국의 갈등 증폭
이번 지원은 중국을 겨냥한 백신 외교의 측면이 크다고 예측됩니다.. 
앞서 중국은 대만에 자국산 백신을 지원받으라고 압박했지만, 대만은 안전을 이유로 이를 거부하면서 양측의 갈등이 고조되었습니다.

 


미국의 지원 입장
이런 와중에 미 상원의원단이 이달 초 군 전략수송기를 타고 대만을 찾아 백신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것입니다. 중국 정부는 미 의원단의 대만 방문이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도전이라며 "악랄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반발한 바 있습니다. 미국은 최근 잇단 다자 정상회의 및 양자 정상회담에서 중국을 겨냥한 공동성명을 잇달아 발표했고, 거기엔 대만에 대한 언급도 포함해 중국의 반발을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의 이번 백신 지원은 미 자동차 제조업체 등에 필수적인 컴퓨터 칩과 같은 전략 물자에 대한 안전한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과 대만이 협력하는 와중에 나온 것이라고 로이터는 분석했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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